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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용산] 팀호완(TimHo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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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팀호완에 다녀왔다.

토종 한국인 입맛으로서... 조금의 무리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다.

 

* 가게 이미지 가져오려고 홈페이지를 찾았는데.. 팀호완은 한국 공식 사이트가 없는듯하다.

   네이버에 안 뜨다니... 홍콩도 있고 일본도 있던데.... 너무행 너무행

   아래 메뉴를 한국어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찾았다. 한국 사이트 만들어주세요... 

 

https://www.timhowan.com/menu/korea/

 

Korea

사천식 완탕 Pork & Shrimp Dumplings in Hot & Spicy Sauce

www.timhowan.com

 

 

금요일 저녁 여섯시쯤 도착해서 4팀 정도 웨이팅 했다. (15분 정도 기다린 듯)

셰이크 쉑 버거 옆에 있었는데, 건물 통로를 막아놔서 밖으로 나와서 가야 했다... 코로나 때문인듯하다.

 

테이블 기본 세팅

 

기본 소스로 칠리, 우스터, 후추, 간장 이렇게 4가지가 세팅되어있는데

칠리 아주 유용했다. 칠리 사랑해!

 

팀호완 주문서 - 연필로 체크

 

대망의 첫 주문

난 처음이었고, 친구가 대신 쓱쓱 주문해줬다.

 

메뉴 중 오징어 튀김은 품절이었다...!

튀긴 건 뭔들 다 맛있는데 아쉬웠다.

 

1차 음식을 먹으면서 속이 좀 느글거렸기 때문에, 2차로 사천식 완탕 비빔면을 주문했다. (s.....t....a....y......!)

 

사천식 완탕(8,000원)

사실 나는 마라를 잘 못 먹는다.

한국의 매콤함은 좋은데 마라만큼은.. 혀가 아린 그 느낌이랑 먹고 나서 숙취처럼 속이 쓰리기 때문에

몇 번을 도전해도 그대로라 포기했다.

 

하지만 이 완탕의 사천 소스는 아주 잘 먹었다.

딤섬이 조금 기름져서 그런 걸까? 모든 딤섬에 이 소스를 얹어먹었다.

개인적으로 간장소스에도 저렇게 쪽파, 깨, 고춧가루 등 건더기들이 들어간 걸 좋아하는데

소스에 뭐가 많이 들어있어서 굿굿.

 

새우 라이스 롤(7,000원)

새우 라이스 롤!

또 시켜먹을 메뉴다.

이 라이스롤 위에 사천 소스 얹어먹으면 진짜 환상의 맛...

 

라이스롤이 약간 굉장히 얇은 면 같아서

개인적으로 라이스롤 넓게 썰어 사천소스 얹어 나오면 진짜 맛있을 거 같다. 

 

새우가 진짜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매우 좋았다. 추천 !

 

차슈바오번(7,000원)

차슈바오번 !

사실 나는 고기만두도 잘 안 먹는 사람이라... 그닥 땡기진 않았으나

팀호완 인기 메뉴여서 시켜봤다.

 

약간 식사라기 보단 디저트? 에 가까웠다.

겉 부분이 약간 바삭한 쿠키 같은 느낌인데 안엔 달콤한 달콤한... 고기와 소스...

따뜻할 때 먹으니까 완전 꿀맛이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가우(6,000원)

 

새우는 정말 사랑이다.

탱글탱글.. 물론 하가우도 사천 소스를 곁들여 먹었다. 내가 마라 베이스를 이렇게 잘 먹다니...

그동안 먹은 마라는 고급지지 않아서일까..?

미쉐린 마라는 뭔가 다른 걸까...

 

 

부채교(6,000원)

 

부채교 !

사실 나는... 감자 피 만두는 한번 먹고 안 먹을 정도로 피는 약간의 끊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

피가 너무 끈적해서 식감이 별로였다.

피가 라이스롤이었다면..? 정말 대존맛이었을것이다.

 

이 친구도 마찬가지로 사천 소스와 ㅎㅎ

 

사천식 완탕 비빔면(10,000원)

 

사실 처음부터 시키려고 했으나 직원분이 사천식 완탕이랑 구성이 겹친다고 하여 말렸던 메뉴

1차 메뉴가 먹다가 조금 느끼해서 시켰다. (s...t..a..y....!)

 

INFP 답게... 전혀 사전조사 없이 시켰고...

면은 너무 얇았고 저 소스도 사천식 완탕이랑은 무언가 맛이 달랐다.

면을 비벼서 그럴까..?

 

맛이 확연히 달랐다. 

심지어 먹다가 기존 사천식 완탕 소스에 비벼봤는데, 고수 맛이 갑자기 훅 들어왔다.

이쯤 되면 내 혀가 마비됐을 수도 있다...

 

 

계산하러 가면서 다른 테이블도 쓱 훑어봤는데 청경채를 많이 먹더라.

처음 먹는 거라 음식 컨셉이 겹치기도 해서 쬐금 물렸으나 매장도 쾌적하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갈 생각 있음. 근데 조사를 하고 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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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 사천식 완탕, 새우 라이스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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