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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동심을 잃은 5월 초 롯데월드 방문 후기 - 절대 비추

인프피 윤 2022. 5.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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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어느 5월 초... (정확히 얘기하면 어린이날 전)

친구랑 점심 먹고 산책하다가 급 땡겨서 롯데월드 다녀왔다.

 

 

 

 

 

마치 운명같았다.

 

나와 내 친구는 롤러코스터에 미친 사람들이었고, 롯데월드를 안간지 최소 3년이 넘었으며, 롯데월드는 After4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입장권을 팔았고, 카드 행사에 신한카드가 있었다.

 

(5/5 전이고, 평일이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 교복 할인을 하길래 교복 대여해서 입고 가면 할인해주나?ㅎㅎ 같은 생각을 하면서..)

 

 

참고로, 5월 초에는 절대 절대 가면 안 되는 이유가 중/고등학생들 중간고사(학교가 일찍 끝나서 친구들이 다 롯데월드를 온다) + 5/5 어린이날, 5/8 어버이날 콤보로 휴일이 많기 때문이다.

 

요즘 교복 볼일이 없었는데,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교복을 다 보고 온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은 기운도 좋고 부러웠다.

생각해보니 나도 시험기간에는 롯데월드 또는 에버랜드를 꼭 갔던 것 같다. 이때가 아니면 평일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롯데월드 대표 사진촬영지 회전목마 (사람 많아서 뚜껑만 짤랐다)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After4 + 카드할인 행사

https://adventure.lotteworld.com/kor/price/benefit/information/view.do?bnftGbCd=&bnftClasCd=&detailsKey=1730&pageIndex=1&q=

 

혜택 정보 |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제휴카드 온라인 프로모션

adventure.lotteworld.com

 

 

하필 운이 좋게도 신한카드가 5월 혜택 카드에 포함되어있었다.

 

 

오후 7시쯤의 롯데타워

 

오후 8시쯤의 롯데타워 (밑의 수많은 사람들..)

 

 

는 왜 롯데타워 사진이 있을까...? 정말 신기해서 찍었을까?

정답은 아니었다.

아틀란티스 줄을 기다리느라 7시, 8시.... 쯤의 롯데타워를 찍어봤다. 

아주 미세하게 다른 위치이다. 해가 질 동안.. 아틀란티스 줄이 매직아일랜드 성 근처를 맴돌았다. 

 

 

오후 8시 30분쯤의 아틀란티스 입구

 

 

 

뚜둥. 

 

에버랜드 가면 티익스프레스를 꼭 타고, 롯데월드 가면 아틀란티스를 꼭 타는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

하필 우리 뒤로 5팀 정도 있을 때, 직원이 팻말 들고 왔다. 줄을 끊으러...

이때가 한 7시 30분쯤이었을까요..?

 

사실 내 뒤로 줄이 안 끊겼다면, 다음날 출근을 위해 그냥 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인은 이런 거 못 참지 ㅠㅠ... 내가 막차라니 ^^~

 

사실 내가 산 표는 3번 정도 매직패스 예약이 가능했다. 

롯데월드 어플 다운로드하고 내 표를 등록시키면 매시간마다 (아마 15분 단위였던 것 같다) 매직패스 예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다만 기회만 줬다. 예약화면을 못 봤다.

나는 오랜만에 롯데월드를 간 으른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기나긴 줄을 기다리며 알게 되었다.

 

 

 

8시쯤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성
9시의 매직아일랜드 성

 

 

8시쯤부터 매직아일랜드 성 벽에 조명을 쏴줘서 아주 예뻤다. 다들 구경하고 있었다.

나는 아틀란티스 줄에 서있어서 측면에서만 봤다.

 

 

충전돼지 - 저렇게 보조배터리가 꽂혀있다.

 

 

사실 오늘의 수확은 이 충전돼지.

별 계획 없이 간 거라 충전도 제대로 못하고 갔는데, 표도 모바일로 받고 ㅠ 어플도 써야 해서 아주아주 배터리가 너무 부족했다. 

 

그러다 발견한 충전장소 !!

1시간당 1500원이고, 4번 정도 풀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빌려준다.

결제도 폰으로 하고, 어플 깔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조배터리 뒷면 - 이렇게 다양한 케이블이 있다.

 

 

여러 명이 가면 이거 하나 빌려서 다니면 좋을듯하다.

 

사실 처음 뽑은 배터리가 충전이 안돼서 바로 다시 반납했는데 (셀프임) 어떻게 환불되는지를 몰라서 어플 깔았다.

이렇게 폰에 일회용 어플이 또 늘어났고...

 

 

결제화면

 

 

어플을 안 깔아도 결제/사용은 가능하다! 

한 시간에 1,500원꼴의 이용료다.

사실 그냥 1,500원만 내는 줄 알고 좀 의아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이용하는 법을 제대로 못 읽었다.) 그건아니구요!

 

이거 없었으면 매직패스 도전도 못해보고ㅠㅠ 집 갈 때도 매우 심심했을 것이다.

사랑해요 충전돼지 !

 

 

9시의 롯데월드 내부

 

 

기구는 4개 정도 탔다.

사실 성수기에 오후에 들어가서 4개 탄 거면 잘탄 거지만... ㅠㅠ... 오랜만에 왔는데 너무 아쉬웠다.

계획 없이 간 사람의 최후였을까..??

 

롯데월드는 꼭 어플 깔고 가야 한다.

비록 대기시간은 표를 사고 나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오늘 어떤 놀이기구가 휴일인지는 알 수 있다.

(참고로 이날은 바이킹이 쉬는 날이었다. ㅠㅠ 너무 아쉬운 것..)

 

 

-

롯데월드 어플 꼭 깔자. (매직패스 예약, 대기시간 확인, 기구 휴무 확인 가능)

폰은 가서 충전해도 된다.

행사 많은 달은 절대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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