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오우치
추운 겨울날 서초 예술의 전당, 남부터미널역 근처 양고기집 오우치에 갔다 왔따. (무려 6달 전에...)
블로그 글 정비하다가 아직도 편집폴더에 있는 요 친구를 봐버렸다....
디테일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게 먹었으므로... 가게 분위기가 미쳤었으므로 되새김질하며 후기 고고
+ 매장이 좀 작은편으로, 맘먹고 가려면 예약을 꼭 해야 될 듯하다.
갔던 날도 예약이 꽉 차있었으나, 나는 6시쯤 가서 예약안해두 먹을 수 있었다. (대신 한 시간만 먹을 수 있다고 함)
오우치... 나 같은 사람은 고기만 빨리 구워주면 20분 컷 가능하다고..?ㅎ_ㅎ
큰 길가에 있는 오우치! 건물 2층에 있다.
가끔 지나갈 때마다 눈에 띄어서 저 집은 뭘까? 했는데 양고기 집이었고요?
내부가 좀 특이한 것이.. 개인 테이블이 없고 다 바처럼 되어있다.
일본 심야식당 st로 모서리 쪽 앉을 생각 하면 최대 3명까지 오면 잘 먹을 수 있을 듯?
따로 테이블 좌석은 없다.
왜색이 조금 짙지만... 이것마저도 분위기 가산점 별 다섯 개!
잘 보이진 않지만... 우리는 끝쪽에 앉아서 샤샥 찍었다.
6시 직후에 간 거라 사람이 없었다.
처음 가본 곳인데 사람이 없어서 쬑금 민망..
생각보다 찬이 많아서 좋았다.
절임류였는데 양고기랑 매치 굿. 입 안을 깔끔쓰하게 해줬다.
난 소금+와사비에 찍어먹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도 많이 먹고... 저 양념장에 청양이 많이 넣어서 먹으면 존맛.
대망의 양갈비 깔이 진짜 너무 이뻤다.
맛은 말해 무엇..?
좀 지저분하지만... 저렇게 뜯어먹으라고 손잡이 만들어주심
역시 한국인은 밥심..?
날계란에 밥 주시는데 어케 먹는지 모른다 했더니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다.. 감덩..
저렇게 양고기 소스를 살짝 섞어 먹으라고 했다. 존맛.
등심 아니고 살치살이었던 거 같다.
이것도 존맛. 난 지방 있는 부위를 더 좋아하지만 식감이 좋았다!
분위기가 너무나 일본스러웠고, 앞에서 직접 구워주셔서 쬐금 머쓱했으나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양갈비만 먹을 거고, 예약도 해야겠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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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구워준 고기는 다 맛있다.
일본색이 강해서 더 좋았다.
가게 분위기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