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양재] 영동족발

인프피 윤 2022. 3. 15. 14:10
728x90

 

서울 3대 족발 뽀개기 마지막 영.동.족.발...!

 

 

 

(* 서울 3대 족발이란...?  오향족발, 성수족발, 영동족발 일 것이다... 내 뇌피셜 ㅎㅎ)

오향족발은 체인점화되어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대부분 청결+쾌적하다. 약간 맛집 향기는 나지 않는 것이 함정..

여긴 마늘소스가 화룡점정인데 먹을 땐 좋지만 먹고 나서 냄새가 지독했다ㅜㅠ

 

성수족발은 웨이팅이 참 길었던 기억이다.. 반찬들이 참 달달했던 기억이고.. 가게가 진짜 좁아서 엄청 낑겨서 먹었따

그만큼 분위기가 좀 정겹고, 그것 때문에 더 플러스됐던 느낌!!

 

 

두 가지가 접목된 게 영동족발 같다.

적당히 쾌적하고 맛집 분위기도 있고, 최근에 다녀와서 그런지 젤 맛났다.

 

[영동족발 본점]

영동족발골목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여러 지점이 한 골목에 모여있다.

굳이 본점 안 가도 분위기 비슷하다. 본점은 주로 포장 손님 받는 느낌적 느낌...

평일 여섯시쯤 갔는데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굳이 받을 필요 없는 듯.. 다른 곳 가면 자리 있는 듯)

 

영동족발 골목

 

본점에서 한번 까이고 바로 옆 1호점으로 안내받았다.

저 골목 감성... 사진이 좀 뿌옇긴 하지만 뭔가 잘 나온듯해서 추가해봤다. 

이 골목에서 카페 하면 잘 될 것 같기도?

 

메뉴판

 

메뉴판! 간결하게 잘 나와있어서 좋았다.

선택 장애가 있는 나와 내 친구들이 보기 딱 좋음!

더 많은 인원이 갔으면 순두부찌개도 도전해보고 싶다.. 또 족발 먹다 보면 뜨끈한 게 땡기그등요! 맛잘알 인정?

 

기본 상차림

 

반찬이 다 깰꼼하게 잘 나왔다. 무생채 맛있어서 엄청 먹었던 기억...

과하지 않고 입맛 돋우게 잘 구성한 듯

 

영롱한 왕족발(中, 38,000원)

 

잘 먹는 셋이서 갔는데 조금 남겼다.

사이드를 많이 시켰기 때문이겠지..? 따뜻하게 잘 나왔고, 먹다가 조금 식었는데도 여전히 맛났다.

양념 맛이 과하지 않고 딱 촉촉한 족발 맛!

 

 

해물파전(15,000원)

 

사실 나는 해물을 즐겨먹지 않는다... 그치만 이거 안 시킨 테이블이 없었다구요ㅠㅠ 그럼 시켜야지

진짜 존맛탱.. 오징어도 엄청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촉촉했다.

전만 먹어도 맛집 인정 ㅠㅠ

 

 

쟁반막국수(16,000원)

 

족발 + 전 먹다 보니 사알짝 물려서 시킨 쟁반막국수... 

양념이 어디서 먹어본 맛이었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다. 이거 꼭 시켜야 족발 더 잘 넘어간다 ㅠㅠ

일반 막국수보다 쟁반이 보기에 맛있어 보여서 시켰는데, 쟁반 시키길 잘했다. 다 먹음!

 

깨 - 끗

반찬까지 여러 번 야무지게 리필했다.

너무 만족한 식사

서울 3대 족발 인정 (땅땅)

 

 

-

영동족발 골목 찾기가 조금 빡세다. 입구에서는 여기 맞나? 싶은데 맞음.

너무 맛있음. 해물파전이랑 막국수 필수로 시켜야 된다.

내 맘 속의 서울 1대 족발 인정!

 

728x90